본문 바로가기
주식_경제 공부/거시경제

채권 투자란 무엇일까

by Camel_coding_food 2022. 5. 25.
반응형

전 이렇게 화질 안좋은 밈이 왠지 모르게 더 좋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은 채권 투자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목차

  1. 채권이란
  2. 채권 이야기
  3. 요약

1. 채권이란

 

"국가·지방 자치 단체·은행·회사 등이 필요한 자금을 차입(借入)할 때에 발행하는 공채(公債)·사채(社債) 등의 유가 증권."

 

oxford 사전에서의 채권 정의입니다.

말이 꽤 복잡하죠?

 

쉽게 말하자면 '돈 받을 권리'입니다.

 

제가 채권을 발행해서 판다면, 제 돈을 받을 권리를 파는 거죠.

 

반대로 채무는 돈을 갚아야 할 의무입니다. 

 

채권을 발행하게 되면, 저는 채무가 생기고

채권을 받거나 산 주체는 채권자가 되는 거죠.

 

이제 채권의 성질을 조낙타, 조거북, 은행 세 주체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알아봅시다.


2. 채권 이야기

 

조낙타라는 사람이 100원을 이자율 3퍼센트에 10년 만기로 은행에서 빌렸습니다.

이때 은행은 낙타에게 100원 원금과, 10년 동안 매년 3퍼센트씩 이자를 받을 채권을 가지게 되죠.

 

근데 은행은 갑자기 다른 곳에 돈을 쓸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돈 받을 권리, 즉 낙타에 대한 채권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야 합니다.


그 사이에 중앙은행의 적금금리가 올라 3퍼센트가 되었습니다.

 

조 거북이라는 사람은 은행이 팔려하는 낙타에 대한 채권을 구매하려 하는데 이런 말을 합니다.
“중앙은행 적금이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더 적은데 왜 내가 같은 이자율에 돈을 빌려줘야 해?”
“더 많은 위험을 매년 부담하니까 더 높은 이자율로 받을래!”

 

은행이 말합니다.
“알았어.. 50만 원에 낙타에 대한 채권을 팔게…”

이제 채권은 거북이에게 넘어왔습니다.


조거북은 원래 100원짜리 연 3%의 이자를 받는 10년 만기 채권을 50원에 샀습니다.
이자율은 그대로 100원의 3%인 3원입니다.
하지만 거북이는 50원에 샀죠. 이로서 거북이는 50원을 빌려주고 3원을 받습니다.
즉 이자율이 6%인 거죠.

 

여기서 채권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헷갈리는 건 낙타입니다.
“거북이가 50원을 낙타에게 빌려줬으면 3% 이자인 1.5원 갚아야 하는 거 아니야?”


아닙니다. 낙타는 빚을 갚아야 할 대상이 달라졌을 뿐, 100원을 빌렸다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은행이 100원짜리 ‘무언가’를 50원에 거북이한테 판 거죠.


낙타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 이제 모든 요소가 다 이 이야기에 나왔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3. 요약

 

  1. 채권의 가격은 이자율과 반비례한다.
  2. 이자율이 비슷하다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기보단 은행 적금을 선호한다.
  3. 손실 위험이 클수록 구매자는 더 높은 이자율에 돈을 빌려준다.

따라서 이런 그래프를 그릴 수 있게 됩니다.

 

다음번에는 이 요약을 갖고 향후 채권투자 인사이트를 나눠보겠습니다.

반응형

'주식_경제 공부 > 거시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YCC 철회 리스크와 CRS  (0) 2024.02.25

댓글